한물결경남산악회 가족 여러분 열정적인 여름입니다.
유월의 뜨거운 햇볕은 하루가 다르게 녹음을 짙게 물들입니다. 아카시아 향이 사라지는가 싶더
니 밤꽃 향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몸은 어느새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그리워하는 계절이 되었
습니다.
이번 7월 1일 산행은 가까운 마산 진북면 편백림과 서북산(730m)을 등반하고 편백림 계곡에서
백숙을 안주 삼아 시원한 막걸리를 드시면서 피로를 풀어 보는 시간을 가질까합니다. 여항산 남
쪽 봉이 서북산 이고, 남쪽으로 학동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편백림이 있습니다. 편백림
임도를 따라 한 바퀴 산책 하는 코스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편백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 피톤
치드가 많아 산림욕에 좋다고 하니 한번 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등산은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고통을 이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
시는 계기도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부디 매월 첫 일요일마다 떠나는 한물결경남산악회에 동참
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누리시길 권합니다.
지난 6월 3일 산행했던 산청 웅석봉(1099m)은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했으며 6시간 동안 낙오 없
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동참하신 10분(이선항내외분 이태직 김양학내외분 류칠형 손영목 이강
석 김덕중 여용철)께 감사드립니다. 2차로 산청 강변식당에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메기 찜과 시
락국을 안주삼아 약주를 드시며 정담을 나누며 피로를 풀어 보았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이태직
님께서 12인승 승합차를 제공해주셔서 더욱 즐거웠으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목적지 : 마산 진북 편백림
일 시 : 2007. 7. 1(일요일)
집결지 : 창원운동장 09:00, 밤밭고개 육교 옆 09:40
준비물 : 도시락, 회비(15,000원)
연락처 : 회장 이강석 016-587-8078, 부회장 김덕중 010-3120-1361, 총무 하주수 017-561-1936
<진북 편백림 산행 행정>
창원운동장(1차 집결) →마산 밤밭고개 육교(2차 집결) →진동면 →진전면(학동방향 우회전)→
학동저수지 200m전(우회전) →편백림 임도 →서북산 →편백림 (중식) → 하산
2007년 6월 22일
한물결경남산악회장 이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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