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가족 여러분 운문산 갑시다.
한물결경남산악회가족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돌고 풀벌레소리 들리는 가을입니
다. 청명한 하늘과 결실을 재촉하는 따사로운 햇살아래 오곡백과가 영글어 황금물결로 일렁이
는 들판을 바라보는 마음은 넉넉해지고 가는 곳마다 고향같이 아늑합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연휴는 가족 친지와 여유롭고 보람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9월 9일 버스를 대절하여 갔다 온 월출산 산행은 벌초 날이라 신간은 좀 지체되었지만 호
남의 명산답게 기괴한 형상의 천연 수석을 보는 듯 했고 출렁다리의 아찔함도 느껴보았습니다.
오는 길에 벌교의 꼬막정식을 안주삼아 나눈 소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어보았고, 버스 안에서
도 총무님의 배꼽 잡는 만담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월출산 산행에 동참하신 24분(강위수 이의현 이선항내외분 김용대내외분 조용
해 이정호내외분 김양학내외분 임홍규내외분과 친구 이영준 이강석 김덕중 김영수내외분 이진태
내외분 허성립내외분 하주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찬조 해 주신 이의현님 윤봉현님 임홍규
전회장님 김광호전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0월 7일 산행하는 雲門山은 밀양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남알
프스의 7산 중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 기암괴석, 심산유곡 등이 장관입니다. 석골사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석골사를 구경하며 물을 채우고 상운암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왼 쪽의 억산과 팔풍재 쪽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상운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천상폭포
에서 점심을 드시고 운문산 정상을 정복합니다. 정상에서는 가지산 신불산 능동산 간헐산 영취
산 재약산 등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오르는데 3시간30분 걸립니다. 하산도 상운암 계곡을 따
라 내려 갈 것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목적지 : 밀양 운문산(1188m)
일 시 : 2007. 10. 7(일요일)
집결지 : 창원운동장(08:00), 도계동 만남의 광장(08:30)
준비물 : 도시락, 물, 회비/20,000원
연락처 : 회장 이강석 016-587-8078, 부회장 김덕중 010-3120-1361, 총무 하주수 017-561-1936
<밀양 운문산 산행 행정>
창원운동장(1차 승차/8:00) → 도계동 만남의 광장(2차 승차/8:30) → 석골사주차장(10:00) →
정구지 바위 → 천상폭포(중식13:00) → 상운암 → 운문산(14:30) → 석골사주차장(17:00)→ 석
식(17:30~18:30) →도계동(20:00) → 창원운동장도착 해산(20:30)
※ 산행거리 9km, 7시간 소요
2007년 9월 19일
한물결경남산악회장 이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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