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1년간 무료로 타실 분~ 3일만에 10만명
“저요저요”
[한겨레] 지엠대우가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1천명 1년 무료시승’ 행사의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다. 공짜차를 1년 동안 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
기 때문이다.
지엠대우에 따르면, 접수 시작 3일 만에 인터넷 신
청 8만건, 영업소를 통한 신청 2만건 등 신청자가 10
만명을 넘어섰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하루에 약 3
만명 정도씩 신청자가 늘고 있다”며 “애초 목표였
던 100만명을 훨씬 웃돌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부터 대우자판 각 영업소에는 고객들의 문의전화
와 방문이 2~3배 급증했으며, 회사 홈페이지 역시 평
소 방문 건수 3만여 건의 배가 넘는 7만여 건의 방문
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엠대우는 대우자동차 시절에도 시승평가단을 두차
례 운영한 적이 있다. 1995년 11월 에스페로 시승평
가단 100명을 모집해 1년간 운영했고, 98년 8월에도
111명을 모집했다. 에스페로 시승평가단 행사 이후
시장점유율이 16.4%에서 18.3%로 약 2%포인트 증가했
고, 98년 행사 때는 점유율이 41.5%까지 올라서는 성
과를 올렸다고 지엠대우 쪽은 설명했다. ‘해볼 만
한 장사’라는 것이다.
지엠대우는 이 행사를 통해 기업이미지 제고, 구전마
케팅 효과, 직원 사기 진작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
로 보고 있다. 특히 100만명에 이르는 잠재고객들의
인적사항과 차량 취향 등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는 것도 지엠대우로서는 만만찮은 소득이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행사기간 1년 동안 월 지출은 6
억여원 정도”라며 “기업이 연간 수백억원의 광고·
홍보비를 쓰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
는 마케팅 비용”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응모기간은 1차 10월13일~12월12일, 2차
내년 1월13일~3월12일이다. 전산추첨 방식으로 1차
응모자 중 500명을 우선 선발하고, 2차 응모자와 1차
에서 떨어진 사람을 대상으로 나머지 500명을 선발한
다. 선발자는 기름값만 부담하면 되며, 1년 동안 탄
뒤 그 차를 중고차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안선
희 기자 shan@hani.co.kr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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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백평효(32회)
사번:03B00641 입력필
016-567-3033
051-205-7800
행운이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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