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입하려면 이달중으로 해라’
내수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5월
을 맞아 각종 할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정
의 달 특별할인이라며 에어콘 등 옵션 사양을 무료
로 장착해주는 이벤트와 마이너스 할부행사 등이 이
달 말로 끝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이라면 이달 내에 사는 게 유리하다.
◇현대자동차=차량 판매가격을 모델별로 20만∼120만
원 깎아주거나 에어컨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가족사
랑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뉴EF쏘나타의 경
우 올 3월 이후 생산된 차량은 53만원,1∼2월에 생산
된 차량은 70만원을 깎아준다. 클릭과 베르나는 20만
원,라비타는 30만원,트라제는 80만원,다이너스티는
100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아반떼와 스타렉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에어컨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아반떼는 64만원,스타렉스는 120
만원 깎아주는 셈이다. 현재 현대차를 사용하고 있
는 고객이 또 다시 현대차를 사용하게 되면 10만∼20
만원 할인해주기도 한다.
◇기아자동차=모닝,쎄라토 등 승용차와 카렌스,쏘렌
토 등 RV 차량을 이달내에 구입하면 에어컨이나 자동
변속기,알루미늄 휠,썬루프 등을 무료로 장착해주거
나 유류비를 지원해줘 23만∼190만원의 할인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기아자동차 전국 각 지점을 찾아 응모권
을 작성하는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완전평면
TV,냉장고,DVD 플레이어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쏘렌토 30만대 판매기념 사은대잔치’ 행사도 진행
중이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게다가 이달내 기아차를 구입하는 결혼 또는 결혼 예
정자에게는 판매금액을 2% 할인해주고 LG전자 혼수제
품도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
를 구입하면 살 때 30만∼50만원을 깎아주고 나중에
카드 적립금으로 갚아나가는 리워드 행사도 계속 시
행중이다.
◇GM대우자동차=올들어 5개월째 지속돼온 마이너스
할부제도가 이달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하루만
더 있다가…”라고 늑장을 부리다가 다음달이 되면
혜택을 못볼 수도 있다. 할부원금을 매달 1%씩 깎아
주는 마이너스 할부제도는 기존 할부조건(정상할부
시 연 9%)과 비교할 때 차종별로 100만∼260만원의
할인혜택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음달 말까지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 구입 고
객 중 100명은 ‘사업 성공 기원’ 행사를 통해 100
만원씩을 받을 수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5월 한 달 동안 르노삼성자동차 카
드의 적립 포인트로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적
립된 카드 적립 포인트를 2배로 적용해줘 구입비를
아낄 수 있다. 현금구매 및 정상할부로 SM3나 SM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유류비 40만∼50만원을 깎아주
며,기존 SM시리즈 구입 고객이 SM시리즈를 재구매하
면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쌍용자동차=이달 말까지 코란도 밴,무쏘 밴,무쏘
SUT를 구입하면 차량 등록관련 세금이 지원된다. 코
란도 밴은 103만∼130만원,무쏘 밴은 105만∼125만
원,무쏘 SUT는 110만∼145만원을 싸게 살 수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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